급격한 식량 가격 변동이 있는 지역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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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Integrated Regional Information Networks NEWS

출처: http://bit.ly/18JmIT4

급격한 식량 가격 변동이 있는 지역들.jpg

▲사람들은 식량을 사기 위해 지난 해보다 더 많은 돈을 지불하고 있다.


목차

Leaf.JPG식량: 급격한 가격변동이 있는 지역들

유엔농업식량기구(FAO: UN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는 전 세계 곡물가격이 상승하기 시작하면서, 식량공급을 주로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서 아프리카의 사헬(Sahel)지역과 아프리카 북동부 지방, 그리고 중부 아프리카와 남부아프리카 지방 대부분이 식량가격 상승의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말합니다. 전세계적으로 많은 사람들이 높은 식량가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더 많은 사람들 또한 높은 식량가격으로 고통을 받게 될 것 입니다.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옥수수와 콩 생산국인 미국에 닥친 심각한 가뭄의 영향으로, 국제 곡물가격은 2012년 6월 중순경에 기록적인 상승을 나타내었습니다. 이는 충격적인 소식이었고 상품시장은 이에 즉각 반응했습니다. 유엔농업식량기구는 2007년과 2008년에 치솟는 식량가격으로 인해 빈곤층은 자신들의 자산을 팔게 되었고, 질 좋은 식량과 교육, 건강에 대한 소비가 줄었으며, 미래의 충격에 대해 더욱 취약한 상태에 놓이게 했다고 말합니다. 여러 나라에서 보여진 높은 국제식량가격에서 국내 소비자가격으로의 가격전이는 식량을 수입에 의존하는 것과 국내 생산의 문제로만 비롯된 결과는 아닙니다. 유엔농업식량기구의 세계식량정보 및 조기경보시스템 (GIEWS: Global Information and Early Warning System on Food and Agriculture)의 팀장인 Liliana Balbi 씨는 특별한 정책 조정과 같은 다른 요소들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말합니다. “예를 들면, 북 아프리카의 국가에서 2007년과 2008년에 있었던 국제 곡물가격 파동은 국가의 광범위한 식량보조금 정책 덕분에 소비자 가격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하였습니다.” 미국 국제개발처(USAID: US Agency for International Development)가 운영하는 기근조기경보시스템네트워크(FEWS NET: Famine Early Warning Systems Network)의 프로그램 매니저인 Gary Eilerts씨는 “일반적으로, 식량상황이 불안정한 전 세계에서, 여러 아프리카 국가들이 전 세계 곡물거래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낮기 때문에 적어도 초반에는 가격 효과가 상대적으로 더디게 진행되고 조용히 묻히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기근조기경보시스템네트워크(FEWS)는 식량 위기에 취약한 30여 개국을 지속적으로 지켜보고 있습니다. 풍부한 쌀의 공급은 여러 나라에서 곡물가격 상승에 대처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입니다. 중요한 이슈는 옥수수 가격에 영향을 받는 밀 가격이 식량 사정이 불안정한 전 세계에서 많은 도시 거주민이 소비하는 빵의 가격에 영향을 미치는지 아닌지의 여부입니다.

Leaf.JPG사헬 지역(The Sahel)

유엔농업식량기구의 세계식량정보 및 조기경보시스템(GIEWS)은 사헬 지역의 국가들이 2011년에 발생한 수확량의 감소로부터 비롯된 식량위기와 높은 식량가격을 겪고 있으며 해당 국가들은 이러한 높은 가격에 매우 민감합니다. 수수, 옥수수, 기장과 같은 주요작물의 가격은 사헬 지역에서 급격하게 가격이 상승하였으나, 쌀이나 밀의 수입가격은 최근 몇 개월 동안 큰 변화는 없었습니다. “국제시장으로부터 발생된 새로운 가격충격은 이미 심각한 식량안보 상황을 급격하게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Balbi씨가 경고했습니다. 마우리타니아(Mauritania), 세네갈(Senegal), 말리(Mali), 부르키나파소(Burkina-Faso), 니제르(Niger), 차드(Chad), 감비아(Gambia) 등의 사헬 인근의 국가들은 영향을 받을 것입니다. 이 국가들에서 자체적으로 생산된 곡물들의 가격들은 2011년과 비교해서 이미 50% 이상 상승하였습니다. 세계은행은 6월 중반 이후로 밀 가격이 50% 그리고 옥수수 가격은 45% 이상 올랐으며 2011 말까지 콩의 가격은 30%에서 이제 거의 60%까지 다다랐다고 이번 주에 보고했습니다.

Leaf.JPG아프리카 북동부 지방(The Horn)과 동아시아 지역(East Asia)

몇몇 북동부 아프리카에서 곡물가격이 부분적으로 전세계적인 곡물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올라가고 있으며, 이 국가들은 이러한 가격변화에 취약합니다. 세계은행에 따르면 2011년에 북동부 아프리카를 휩쓴 가뭄의 여파로 약 995만 명은 여전히 식량 사정이 불안정합니다 약 1600만 명이 디부티(Djibouti), 에티오피아(Ethiopia), 수단(Sudan), 남 수단(South Sudan), 케냐(Kenya), 우간다(Uganda) 등에서 식량위기에 처해있다고 기근조기경보시스템네트워크((FEWS)는 말했습니다. 그러나, 2011년에 발생한 식량위기에 붙잡혀 있는 소말리아(Somalia)에서 지역에서 생산된 주요곡물의 가격은 가격이 정점에 달했던 2011년 6월 이후로 지난 12개월간 급속도로 하락했습니다. 그리고 유엔농업식량기구의 세계식량정보 및 조기경보시스템(GIEWS)은 2012년 초 이래로 주요 곡물이 비교적 낮은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고 보고했습니다. 수단과 남수단의 모든 시장에서의 가격은 기록적인 수준이었고 이는 혼란과 2012년 곡물 생산의 감소를 가져왔다고 유엔농업식량기구의 세계식량정보 및 조기경보시스템(GIEWS)은 말했습니다. 수단은 밀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유엔농업식량기구의 전문가들은 최근에 국제곡물가격, 대표적으로 밀의 가격상승이 각 나라의 가격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수단에서의 밀 가격은 2012년 초반 이후로 점진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2012년 6월 수도인 카르툼(Khartoum)의 1톤 당 밀 가격은 659달러(USD)를 기록하였고 이 수치는 2011년의 가격보다 5% 약간 상승한 수치였습니다. 2012년 6월, 카르툼(Khartoum)과 곡창지대인 엘 가다리프(El Gadarif) 주요 식량가격은 2011년 6월에 비해 두 배나 높았습니다. 남 수단에서, 2012년 6월 수수의 가격은 2011년과 비교했을 때 220%정도 높습니다. 에티오피아의 곡물 가격은 2012년 2월 이래로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나, 2012년 8월 현재 높은 가격 수준을 계속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에티오피아 시장에서 밀의 도매가격은 연 초에 비해 18%에서 20%가 증가하였고, 이는 주로 국제시장 가격의 증가에서 비롯되었다고 유엔농업식량기구의 세계식량정보 및 조기경보시스템(GIEWS)이 말했습니다. 우간다에서 옥수수 가격은 2012년 1월과 4월 사이에 약 60%나 상승하였고, 1톤당 가격은 390달러(USD)에서 유지되고 있는데 이 가격은 2011년과 비교하여 42%가 오른 가격이라고 유엔농업식량기구의 세계식량정보 및 조기경보시스템(GIEWS)이 말합니다. 케냐의 옥수수 가격은 가장 큰 곡물시장에서 지난 3-4개월간 평균 20%에서 25%정도 상승하였는데 이는 짧은 장마기간에서 비롯된 공급의 부족에서 시작된 문제입니다. 탄자니아 주요 도매시장에서 옥수수 가격은 매우 높은데 국제시장의 가격 때문은 아닙니다. 아루샤(Arusha)와 다르에스살람(Dar es Salaam)과 같은 주요 도시에서, 5월과 6월간 옥수수는 기록적인 가격인 톤당 350-380달러(USD)에 팔렸으며 이는 높은 에너지와 운송비용 때문이며 금지령이 풀어진 이후로 새로워진 옥수수 수입절차 때문이기도 합니다.

Leaf.JPG남 아프리카(Southern Africa)

최근 전 세계 옥수수가격의 상승은 아프리카 최대의 곡물 생산지인 남아프리카에도 바로 영향을 미쳤습니다. 보츠와나(Botswana), 나미비아(Namibia), 스와질랜드(Swaziland)와 같은 남 아프리카 국가 곡물 수입업자들은 옥수수가격 폭등으로 고통 받고 있습니다. 주요 옥수수수입국인 리소토(Lesotho)에서의 옥수수 생산량은 2010년, 2011년과 비교하면 77% 하락하였고, 정부는 그 지역에 거주하는 다른 사람들처럼 자국민들에게 식량을 공급하기 위해 발버둥을 칠 것입니다. 리소토(Lesotho)는 여전히 2010년에 있었던 곡물가격쇼크와 사회기반시설을 파괴하고 식량에 타격을 주는 반복되는 산악지대의 홍수의 영향으로부터 여전히 회복 중입니다. 2011년, 곡물 생산량은 적은 강수량에 영향을 받았습니다. 현 곡물가격의 폭등을 고려하지 않고, 국제통화기금(IMF: International Monetary Fund)는 2012년 4월의 보고서에서 2013년까지 홍수와 관련한 식량과 연료 등의 수입비용이 국내총생산(GDP)의 4.2%를 차지할 것이라 예측했고, 다이아몬드 수출을 통한 수입으로는 극복할 수 없는 숫자입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향후 10년간에 대한 전 세계 식량안보에 대한 평가와 예측에서, 미국 농무부(USDA: United States Department of Agriculture)의 경제연구처는 리소토(Lesotho)를 2022년 까지 거의 모든 인구가 식량부족에 처할 네 국가 중 하나라고 꼽았습니다. 나머지 세 국가는 콩고민주공화국(Democratic Republic of Congo), 부룬디(Burundi) 그리고 에리트레아(Eritrea)입니다. “앙골라(Angola) 또한 건조한 날씨로 인해 수확량이 매우 적었고 지난해에 비해 곡물을 더 많이 수입할 것이라고 예측되었습니다. 반면에 짐바브웨 또한 더 많은 수입을 해야 하지만, 상대적으로 넉넉한 비축식량은 2012년과 2013년의 식량부족분을 채우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Balbi씨는 말했습니다.

급격한 식량 가격 변동이 있는 지역들1.jpg

▲사헬(The Sahel) 지역에 있는 사람들이 특히 취약하다

Leaf.JPG중앙 아프리카(Central Africa)

중앙 아프리카에 있는 콩고(Congo), 적도기니(Equatorial Guinea), 가봉(Gabon)은 밀과 쌀 같은 곡물소비량을 충족시키기 위해 대부분 국제시장에서 의존하고 있습니다. 중앙아프리카공화국(Central African Republic)과 카메룬(Cameroon)은 주식인 옥수수를 어느 정도 자급자족하고 있지만 올해의 식량생산량이 불확실하고 2013년에는 국제 곡물시장에서 충당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게다가, 중앙아프리카공화국과 카메룬은 도시지역에서 소비되는 밀과 쌀의 상당량을 국제 곡물시장에서 수입하고 있습니다.”

Leaf.JPG북부 아프리카와 중동지역(North Africa and Middle East)

중동의 시리아(Syria)와 북아프리카 지역의 모로코(Morocco)는 식량가격의 쇼크를 관찰할 수 있지만 시리아의 경우에는 내전과 국제무역제재 그리고 국제 곡물가격의 급등으로 식량사정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시리아에서 지속되고 있는 사회적인 갈등으로, 시리아의 밀 수확은 어떻게 될 지 매우 불투명 합니다. 그에 비해 유엔농업식량기구의 세계식량정보 및 조기경보시스템(GIEWS)에 따르면, 모로코의 밀 생산량은 부족한 강수량으로 인하여 2011년에 비해 40%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북 아프리카와 중동지역의 국가들은 국내 곡물소비량을 충족시키기 위해 수입에 많이 의존합니다. “식량사정이 괜찮은 기간에도 북아프리카와 중동지역의 국가들은 곡물소비량의 30%에서 70%를 수입에 의존합니다. 공공예산의 광범위한 식량 보조금과 식량의 인플레이션이 상대적으로 큰 변화가 없더라도 국제 곡물가격이 높다면 곡물 수입어음과 공공예산의 식량 보조금에 대한 부담은 상당히 상승합니다.

Leaf.JPG아시아(Asia)

아시아(Asia)의 밀 수입 의존도가 높은 방글라데시(Bangladesh), 인도네시아(Indonesia), 필리핀(Philippines) 또한 국제 곡물가격 급등에 취약한 국가들입니다. 세계 최대의 곡물소비국가 중의 하나인 중국의 거대한 곡물수요에 대한 우려가 있어왔습니다. 차이나 데일리(The China Daily) 신문은 2012년 상반기의 모든 곡물에 대한 수입량이 41.2% 증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동남아시아 몇몇 국가에서의 부족한 장맛비와 다른 몇몇 국가에서의 홍수 또한 여러 문제들을 야기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2012년 7월의 비가 가뭄을 누그러뜨리길 바랐지만 미국농무부의 가장 최근의 보고서에 따르면 가뭄은 더 심화되었고, 옥수수 기대수확량은 24% 하락했으며, 콩의 기대수확량 역시 29% 하락하였습니다. 가뭄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사실은, 콩과 옥수수 기대수확량이 불과 1주일 전에 비해 2% 더 하락하였다는 것입니다. 가축들의 먹이로 사용되는 콩과 옥수수들의 공급부족은 전 세계적으로 주식으로 가장 많이 소비되는 작물인 밀에도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Leaf.JPG인도(India)

세계에서 인구가 두 번째로 많은 국가인 인도는 세계 최대의 곡물생산 및 소비국이며 인도에서의 어떤 가뭄도 전세계적으로 큰 영향을 미칠 것 입니다. 2012년 8월, 농업부의 장관 Sharad Pawar는 인도 전체 627개의 지역 중 400 곳에서 강수량이 부족했으며 가뭄에 여전히 영향을 받은 채 남아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기 기간의 강수량은 쌀 수확량을 결정합니다. 태평양에서 비롯된 엘 니뇨(El Nino)의 영향으로 2012년 8월 2일에 인도의 기상청은 우기가 끝나는 9월까지 충분한 양의 비가 오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구체적으로, 지난 50년간의 평균의 90%에 못 미치는 비가 올 것이라고 발표했고 이는 가뭄을 의미합니다. 중부와 동부 태평양에서의 수면온도의 상승은 우기의 질서를 어지럽히는 엘 니뇨의 등장을 예고했고엘 니뇨는 필리핀, 인도, 인도네시아, 호주, 남 아프리카, 중앙 아메리카에서 강수량의 감소를 가져왔습니다. 유엔식량농업기구는 인도에서의 빈곤한 우기는 전세계의 쌀 생산량에 영향을 미칠 것 이지만 전체적으로 전 세계의 식량생산량은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유엔식량농업기구에서는 2012년 8월 6일 쌀에 대해 “옥수수와 밀 시장에서 관측되는 급격한 가격의 상승 추세와는 달리 쌀 가격은 놀랍게도 5월의 2% 상승 이후 거의 변화가 없습니다. 쌀 공급량과 재고는 충분하기 때문에 다가올 몇 달 동안 급격한 가격의 상승을 없을 것이지만 앞으로 쌀 가격의 추세는 불명확합니다.” 라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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