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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The World Bank Group

출처:  http://bit.ly/XLMBtY

==영양, MDGs와 식량가격 상승==

식량가격이 높을수록 MDGs는 달성하기 어려워집니다. 식량가격의 상승은 음식 소비, 식사의 질, 사회 복지 사업으로의 접근, 그리고 때때로는 영유아들의 양육의 질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이 모든 요소들은 아동들(학습능력을 저하시키고 생존율을 감소시키기도 합니다), 성인여성들(임산부의 경우 산모사망률의 위험을 증가시키고 태아의 성장과정과 산후 상태에도 영향을 미칩니다) 및 성인남성들(생산능력에도 영향을 미칩니다)의 영양결핍 또한 증가시킬 수도 있습니다. 또한, 영양결핍은 AIDS를 비롯한 다른 주요 질병들의 치료효과도 감소시킵니다. 박스1은 식량가격위기와 영양실조가 MDGs에 미치는 복합적인 영향을 요약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Grantham-McGregor 외 몇 명은 적어도 2억 명이 넘는 5세 이하의 개발도상국 아동들이 빈곤, 건강악화, 영양결핍에서 비롯되는 문제들과 가정에서의 미흡한 지원으로 인해 온전한 인지발달을 이루어 내지 못한다고 조심스레 추정하였습니다(2007). 세이브더칠드런(Save the Children)의 계산에 따르면 최근의 식량가격 급등은 40만 명의 아동의 생명을 위협하였습니다(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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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1. 식량가격위기와 영양실조가 MDGs에 미치는 영향
• 식량가격이 상승할수록, 빈곤층의 구매능력이 감소하고, 그들의 식단 구성이 빈약해지며, 식량소비는 줄어들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빈곤, 안정적인 고용, 그리고 기아문제와 관련하여 모든 MDG 1의 대상들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칩니다.
• 영양실조는 유아의 성장에 영향을 미치고, 이후에 아동들이 학교를 중퇴할 가능성을 높입니다.
• 식량가격의 상승은 성인여성과 여자아동들의 소비에 불균형적으로 영향을 미칩니다.
• 매년 사망한 아동 수의 3분의 1이상은 영양결핍과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었습니다.
• 식량가격위기가 발생하면, 임산부의 빈혈 발병률이 높아지면서 산모사망률이 증가합니다.
• 식량위기가 공공 의료 서비스의 이용가능성과 개인의 건강상태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은 국가와 개인이 AIDS 전염병에 맞서 대항할 수 있는
  능력과도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 영양결핍은 면역체계를 약화시키고 설사와 수인성 전염병들의 증상을 악화시킵니다.
• 식량가격의 상승은 식품 시장에서 국가들간의 협력을 약화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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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지어, 식량가격의 일시적인 상승도 아동의 장기적인 발달에 영향을 미칩니다. 유아기의 생활환경(수정 직후부터 2세까지)은 성인이 되어서의 개인의 역량을 결정짓는 밑거름이 됩니다. 영양실조 , 건강악화와 불완전한 인지발달의 악순환은 아동들의 성장을 방해하며, 이로 인한 변화는 이후에 되돌릴 수 없습니다(그림 1). 

겉보기엔 작은 문제일지라도 조기에 해결되지 않으면 심각한 문제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식량가격위기가 가장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점은 유아사망률, 특히 저소득국가에서의, 증가입니다. 이 외에도 식량가격 위기는 아동의 성장을 더디게 하고(발육부진 혹은 또래에 비해 작은 키) 학습능력을 떨어트리기도 합니다. 또한, 영양실조에 걸린 아동은 성인이 되어서 당뇨병, 비만, 고혈압, 심혈관 질환과 같은 만성병에 시달릴 확률이 더 큽니다. 더욱이, 경제가 불황인 상황에서의 인적 자본의 감소는 경제가 호황일 때 인적 자본이 증가하는 것보다 더욱 뚜렷하게 와 닿습니다. 
	
사회적 취약 계층은 영양실조의 위험에 많이 노출되어있기 때문에 식량가격상승의 가장 큰 타격을 받습니다. 빈곤 가정은 식량을 구매하는데 수입의 상당부분을 쓰기 때문에 더욱 식량가격 상승에 민감합니다. 가정 내에서의 분배구조가 생물학적 취약성에 따른다는 것은 이러한 가정에서 임산부와 아동들에게 불리한 상황을 의미합니다. 사망률과 학교 중퇴 같은 문제들은 남아들 보다는 여아들 사이에서 일어나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식량가격을 낮게 유지하는 것뿐만 아니라, 가정과 개인의 문제를 회복하고, 장기적으로 발생하는 문제들을 줄이기 위해서 제 3자의 개입이 여러 방면에서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보았을 때, 가정의 구매력과 현금지원, 현물지원 및 현물지급에 의한 열량 및 미량 영양소  섭취에 집중된 개입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여성들과 아동들을 최대한 보호하기 위해서는, 가능하다면, 앞서 말한 지원들이 여성에 의해 이루어지도록 보장하는 개입이 필요합니다. 장기적으로는, 소규모 농업과 영양의 연계를 강화하고, 계절별 식량부족 문제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고, 여성의 수입과 여아들의 교육을 향상시키기 위한 개입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여러 개입들 – 연간 1인당 드는 비용
모유수유 장려	0.30-4.00달러(USD)
비타민A 공급	0.20 달러(USD)
의료용 아연 공급	0.47 달러(USD, 10일간)
구충(취학생)	0.32-03.49 달러(USD)
철분 공급	10-50 달러(USD)
엽산 강화	0.01 달러(USD)
주요작물의 철분 강화	0.10-0.12 달러(USD)
나트륨 요오드화	0.05 달러(USD)
모유수유, 병중 수유, 위생, 미량 영양소로의 접근, 구충(영양소의 흡수를 돕는다), 예방 및 치료차원에서의 수유와 같은 행동의 변화를 통해 연약한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 구체적인 중재방안이 마련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식량가격의 변화가 가져올 수 있는 악영향을 줄이기 위해 국가들이 할 수 있는 활동으로는 다음에 나오는 내용들을 포함합니다. (ⅰ) 영양 상태 관련 정보(연령별 평균 신장, 연령별 평균 체중 및 미량 영양소 결핍 정도)의 질을 향상시키고, 행태적 개입(모유수유)을 늘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