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보건과 빈곤: 비브리오 콜레라(Vibrio Choe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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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World Health Organization

출처: http://bit.ly/cQ7oY0


목차

콜레라

콜레라는 감염이 되었을 경우 치료를 하지 않고 그대로 방치해 둔다면 단 몇 시간 안에도 사망할 수 있는 아주 심각한 질병입니다. 매 년 3백만에서 5백만의 콜레라가 발생하고 있으며 약 10만 명에서 12 만명이 콜레라로 사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콜레라에 감염 된 사람 중 80%정도가 경구보급염(oral rehydration salts)으로 완쾌가 가능합니다.

콜레라의 감염을 막기 위한 방법으로는 사전에 미리 예방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고, 감염되었을 경우에는 경구보급염이나 간단한 응급처치를 통해 발병을 막을 수 있습니다. 또한 기존의 하수도를 보수하거나 새로운 하수도를 공급하여 깨끗한 식수를 주민들에게 제공한다면, 콜레라의 발병을 대부분 통제할 수 있습니다. 앞에서 말했듯이, 콜레라의 발병을 막기 위한 방법으로 경구 보급염을 보급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 방법은 임시방편이므로 기본적인 사회 인프라를 확충하여 주민들이 깨끗한 물을 마실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합니다.

콜레라는 비브리오 콜레라(Vibrio cholerae) 박테리아에 감염된 물이나 음식을 섭취하는 데서 발생하는 치명적인 설사 질환을 말합니다. 매 년마다, 3백만에서 5백만 건의 콜레라가 발병하며, 그 중 약 10만에서 12만 명이 사망하고 있습니다. 콜레라에 걸린 사람들은 적게는 2시간에서 많게는 5일 정도에 이르는 잠복기를 거친 후 극심한 고통을 호소합니다.


콜레라 증상

콜레라는 극도로 치명적인 질병입니다. 어린이와 성인 모두에게서 발병하며 일정 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뒤에는 몇 시간 내로 사망할 수 있습니다 감염된 사람 중 약 75%는 약 1주에서 2주간 감염을 의심해볼 어떤 증상도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이들 대부분은 본인 스스로도 감염된 사실을 전혀 모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의도치 않게 박테리아를 퍼뜨려 다른 사람들에게 옮길 위험이 있습니다.


콜레라의 증상이 나타나는 사람들 중, 80%는 의심해볼 여지가 미미하거나 일반적인 증상을 보이는데, 그렇지 않은 20%의 감염자는 심각한 탈수증상을 동반하는 설사병을 겪게 됩니다. 이 경우 콜레라를 제때 치료하지 않는다면 사망에 이릅니다. 영양실조에 걸린 아이들이나 인체면역결핍바이러스(HIV)에 걸린 환자들처럼 아주 연약한 면역체계를 가진 사람의 경우에는 다른 사람들에 비해 사망률이 기하급수로 높아집니다.


콜레라 역사

콜레라는 19세기에 인도 갱지스 델타(Ganges delta)에서 처음 출현하여 세계적으로 퍼졌습니다. 콜레라 출현 이후에는 6종류의 광역유행병이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어 수백 명의 목숨을 빼앗아갔습니다. 7 번째 광역유행병은 남아시아에서 1961년에 출현했으며, 1971년에 아프리카에 퍼졌고 1991년에 이르러 미국에까지 확산 되었습니다. 콜레라는 이제 많은 국가들이 고통을 겪고 있는 풍토병이 되었습니다.


비브리오 콜레라의 변형

V콜레라에는 O1과 O139라는 두 개의 혈청그룹(serogroups)이 있는데, 이 둘이 콜레라의 발병을 야기합니다. V콜레라 O1은 콜레라 발병의 주요 원인이며, O139는 1992년 방글라데시에서 처음 출현하여 이후에는 동남아시아에서도 발견 되었습니다. 그러나 O1과 O139가 아닌 V콜레라는 다행히도 약간의 설사병을 유발할 뿐 광역유행성질병으로까지는 퍼지지 않았습니다.

최근에는 새로운 변형체가 나타나서 아시아와 아프리카의 몇몇 지역에서 발견되었습니다. 관찰된 결과에 따르면, 이 새로운 변형체는 더 높은 치사율을 동반한 심각한 콜레라 질병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따라서 광역 유행성 여부의 조사와 감시가 강화되어야 합니다. V콜레라의 주요 감염원은 사람, 소금기 있는 물, 혹은 강 어귀, 해조 꽃과 같은 물을 통한 여러 매개체들입니다. 최근의 연구는 지구온난화 현상이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콜레라의 위험요소와 질병의 부담

콜레라가 발병하는 이유는 더럽고 오염된 환경과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콜레라가 자주 발병하는 지역은 주로 슬럼가와 그 주변의 지역들을 포함하고 있으며, 콜레라가 자주 발병하는 지역은 다른 지역에 비해 기본적인 사회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지 않을 뿐더러, 피난민들과 이주해온 사람들을 위해 마련된 캠프장 물 또한 깨끗하지 못해 콜레라의 발병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캠프장의 오염된 물과, 위생시설의 미흡한 관리는 V박테리아가 출현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주며 콜레라의 발병과 확산에 기여하여 문제를 더욱 악화시킵니다. 여기서 가장 주목해야 하는 점은, 광역 유행성 질병이 생물의 시체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있는 보균자들에게서 확산 된다는 사실입니다.


콜레라는 공중위생 및 사회발전을 저해하며 전 세계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또한 콜레라 백신을 맞은 사람들 대부분이 비위생적인 환경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콜레라에 다시 걸리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따라서 콜레라 발병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열악한 사회 인프라를 개선하는 것이 시급합니다.


콜레라 발병의 수는 세계보건기구에서 발표된 바에 의하면 점점 증가하고 있습니다. 2011년 한 해에만 58개 국가에서 7816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고 58만 9854건의 콜레라 신고접수가 있었습니다. 이밖에 무역이나 여행이 통제된 지역에서는 감시시스템(surveillance system)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기 때문에 예측했던 것보다 콜레라에 걸린 사람이 더 많을 수 있습니다. 콜레라에 걸린 사람들은 매 년 3백만에서 5백만 정도로 예상되며 약 10만에서 12만 명의 사람들이 사망하고 있습니다.


예방과 통제

콜레라의 발병을 줄이기 위해서는 콜레라를 사전에 예방하려는 노력과, 효율적인 감시시스템, 그리고 사회 인프라에 기반을 둔 종합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이는 콜레라의 발병을 줄이고, 사망을 줄이는 가장 실질적인 방법입니다.


치료

콜레라는 쉽게 치료할 수 있는 질병입니다. 최대 80%의 사람들이 제 때에 경구보급염이 보급된다면 성공적으로 콜레라를 치료될 수 있습니다. 매우 심각한 탈수 환자들은 정맥유동(administration of intravenous fluids)을 필요로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환자들은 항생제를 투여함으로써 설사를 줄일 수 있습니다. 정맥유동을 활성화하기 위해서 몸에서 필요로 하는 수분과 미네랄, 무기질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콜레라를 배설하는 V박테리아의 생존기간을 줄여야 합니다. 하지만 항생제가 대중적으로 보급될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항생제가 콜레라의 확산을 막는데 큰 도움은 못되기 때문입니다. 대신, 제 때에 항셍제를 보급하기 위해서 콜레라 치료 중심 센터(CTCs)가 설립되어야 합니다. 제 때에 콜레라를 치료한다면, 콜레라로 사망하는 사람들의 비율을 1% 미만으로 계속 유지할 수 있습니다.


발생 대응

일단 콜레라가 발병하면, 응급처치를 통해 사망을 막아야 합니다. 콜레라를 박멸하기 위해서는 청결한 위생을 유지하고 콜레라에 대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하며 깨끗한 물과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해야 합니다. 깨끗한 물과 위생시설의 제공은 국가가 당면한 어려운 과제이지만, 콜레라의 확산을 줄이는 가장 중요한 요소입니다.


경구 콜레라 백신

현재 시장에서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하고도 효과적인 콜레라 백신은 두 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이 두 종류 모두 세포가 죽은 형태의 백신입니다. 하나는 하위 단위 B와 재결합하지만 다른 하나는 그렇지 않습니다. 이 두 종류의 백신은 콜레라 전염을 50% 이상 예방할 수 있습니다.


백신 중 하나인 듀코랄액(Dukoral)은 세계보건기구로부터 사용허가에 대한 예비 승인을 받았습니다. 듀코랄액은 V콜레라에 대항하여 85% 내지 90%의 단기간의 치료 효과를 보여줍니다. 듀코랄액은 인간의 면역체계를 따르며 모든 연령 집단을 대상으로 4개월 내지 6 개월 동안 콜레라 O1을 예방합니다. 샨콜(Shancol)이라는 백신도 세계보건기구의 예비승인을 받기 위해 대기 중이며, 샨콜또한 V박테리아에 대항하여 단기간의 치료 효과를 보여줍니다. 듀코랄액과 샨콜은 5세 미만의 아이들이 콜레라 O1과 O139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 줍니다. 이 두 백신은 각각 일주일에서 6주 동안 두 번 복용합니다. 듀코랄액은 적어도 물 150ml와 함께 복용해야 합니다.


세계보건기구는 백신을 콜레라 감염지역뿐만 아니라 발생 위험 지역에서 보편적인 응급처치와 함께 사용할 것을 권고합니다. 백신들은 물과 위생 시설을 개선하는 장기적인 효과뿐만 아니라 단기적인 효과도 동시에 제공합니다. 백신은 콜레라가 자주 발병하는 위험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우선적으로 보급되어야 합니다. 세계보건기구는 보건 당국들에게 콜레라 이외의 다른 질병과 복합적으로 발병하였을 경우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교육하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비경구 콜레라 백신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비경구 콜레라 백신은 경구 보급염에 비해 치료 효과가 낮고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행과 교역

오늘날, 입국의 조건으로 콜레라 백신을 요구하는 나라는 없습니다. 사람과 재화의 이동에 있어 지난과거를 돌이켜 볼 때, 격리 방법과 통상조치가 불필요하다는 것을 말해줍니다. 수입 식품과 관련 있는 콜레라의 독립사례들은 개인 여행자들이 소지한 식품들과 관련 있습니다. 따라서 식품 수입의 제한은 단순히 콜레라가 전염성이라거나 콜레라가 발생한 국가들과 무관하다는 것을 정당화하지는 않습니다.

콜레라가 발병한 지역과 인접한 국가들은 자신의 상황을 분명히 인식하고 콜레라가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는 것을 적극적으로 막아야 합니다. 게다가 콜레라의 발병 지역과 콜레라의 위험 정도는 여행자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확실하게 알려 주어야 합니다. 콜레라의 잠재적 위험과 증상뿐만 아니라 콜레라를 피하기 위한 예방법, 그리고 언제, 어디에서 발생했는지도 자세히 보고해야 합니다.


세계보건기구의 대응

세계보건기구의 글로벌 태스크포스는 콜레라를 통제하기 위해서 다음과 같은 일을 수행합니다.

(1)국가적 수준에서 콜레라를 통제하고 예방하기 위한 기술을 제공합니다.

(2)국가적, 지역적, 국제적 수준에서 설사 발생에 있어 예방과 준비 그리고 대응에 대한 전문적인 건강 교육을 제공합니다.

(3)콜레라와 다른 전염 질병들에 있어 알려지지 않은 정보와 지침들을 보건 전문가들과 공공 기관에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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