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인구기금(UNFPA)이 시리아 여성들을 위한 지원을 호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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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Omar Gharzeddine

출처: http://bit.ly/1gz4oL5

230만 명 이상의 시리아 가임 여성들이 전 세계에서 가장 심각한 인도주의적 위기에 직면하면서 유엔인구기금(UNFPA: United Nations Population Fund)은 여성들의 건강을 비롯하여 안전과 가족 부양 등을 위해 8,100만 달러(USD)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유엔인구기금의 사무국장 Babatunde Osotimehin박사는 2014년 1월 쿠웨이트에서 열린 제2차 시리아 국제인도주의컨퍼런스(Second International Humanitarian Pledging Conference for Syria)에 앞서서 이렇게 주장했습니다. “모든 시리아 여성이 저렴하고 쉽게 생식의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하고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는 성폭력으로부터 보호받아야 합니다. 2014년 말 시리아의 가임 여성이 500만 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여성들을 도울 수 있도록 국제사회가 유엔인구기금에 재정 지원을 해주기를 바랍니다."

오늘날 시리아의 가임 여성 중 160만 명 가량이 시리아에서 난민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50만 명은 인근 국가에서 난민으로 떠돌고 있습니다. 현재 임신 중이거나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난민들은 약 5만 명이며, 난민들이 출산한 신생아 수는 약 2만 1,000명에 달합니다. 난민들의 75%가 임시 수용소에 거주 중이며 그 가운데 43%는 여성 가장으로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가임 여성들을 위해 유엔인구기금은 내전 중인 시리아와 내전의 영향을 받고 있는 인근 국가들의 산모 질병률 및 사망률 감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유엔인구기금은 2013년, 약 200만 명의 시리아 여성을 위해 응급 산부인과 진료 등 생식의료 및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하였고 1만 건 이상의 자연분만과 5천 여건의 제왕절개 수술을 도왔습니다. 또한 바우처 시스템을 도입하여 무료 생식의료 서비스를 제공하였으며, 현재까지 11만 명의 여성이 혜택을 받았습니다. 비누, 생리대 등 기본적 위생용품 상자를 60만 개 이상 공급하기도 하였습니다. 유엔인구기금은 시리아에 위치한93 개의 보건시설 및 이동진료소를 지원하였으며 요르단과 이라크, 이집트에 20개의 생식의료시설 및 이동진료소를 설립하였습니다.

유엔인구기금은 시리아를 포함하여 시리아의 영향을 받는 모든 국가들에서 성폭력 근절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습니다. 성폭력은 제대로 신고되지 않는 경우가 많으며, 분쟁이나 재난 상황에서는 여성뿐 아니라 일부 남성들도 성폭력에 노출될 가능성이 크게 높아집니다. 성폭력 생존자(survivor of sexual violence) 들이 유엔인구기금의 후원을 받는 다마스쿠스(Damascus) 소재 여성센터에 신고한 내용에 따르면, 가정폭력에서 성희롱, 강간까지 폭력의 형태는 다양합니다. 피해자들의 목소리는 성폭력 사건들이 장기화된 내전 때문에 크게 증가하였음을 보여주는 증거입니다.

유엔인구기금은 예방활동 강화, 개별상담 등의 심리치료 및 심리적 지지 서비스 제공, 생존자들을 위해 법적 자문과 생계활동 제공, 이용 가능한 서비스의 대중화를 통해 공공 인식 제고, 폭력을 묵인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바꾸기 위한 행동 변화 캠페인 등을 펼치는 등 성폭력 근절 프로그램 운영을 여러 면에서 돕고 있습니다. 시리아에서는 2013년에만 3만 8,000 명의 여성들이 이 프로그램을 이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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